식약처가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2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연다. 사진은 11일과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될 식품안전박람회장의 여러 부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8일 17회 식품안전의 날인 14일을 맞아 오는 21일까지를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하고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해 식품 안전 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2002년 처음으로 실시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올해 식품안전주간 주요 행사는 △식품안전박람회(11~12일, 광화문 광장) △국내‧외 학술 심포지엄(4.~17일) △지역축제와 연계한 6개 지방식약청 식품안전 홍보 등이다.

식품안전박람회는 국민들이 식품 안전을 주제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식품안전체험관 △식품안전주제관 △나트륨‧당류 줄이기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식품안전체험관은 쿠킹 클래스, 건강식품 시식 행사 등이, 식품안전주제관은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시연, 똑똑한 장보기 행사, 올바른 냉장고 보관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학술심포지엄은 △과학기술면에서의 식품위생법(4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절차, 현황 및 발전방향(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과학적 식품안전관리의 현재와 미래(11일, 더플라자호텔)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11일, 강릉원주대학교)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6개 지방식약청은 서울‧경기‧부산‧광주‧대전‧대구 지역축제인 △강원양구곰취축제 △여주도자기문화축제 △김해가야문화축제 △전남함평나비축제 △대전유성온천문화축제 △대구동성로축제 등과 연계해 식품안전에 대한 홍보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식품유통업체도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17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게 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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