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선수단이 오는 10~13일 충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8 전국생활대축전’에 출전한다.

충남도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한 선수단 2만명 등 6만명이 참가, 생활체육을 통한 우정의 한판 승부를 겨룬다. 충북은 이번 대회 33개 종목 1012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올해는 보디빌딩 등 10개 종목 155명이 신규 참가하며 확대 출전한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3일 오후 4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다.

충북선수단은 입장식에서 대형현수막과 홍보용 스포츠타올 등을 이용해 오는 26~29일 충주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집중 홍보한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갖춘 그라운드골프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강세종목인 탁구, 육상, 씨름, 파크골프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 충북선수단 최고령 참가자는 그라운드골프의 신동섭(88·보은)씨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인라인스케이팅에 참가하는 김소윤(9·충주)양이다.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체육 동호인들의 대향연으로 올해 18년째를 맞고 있다. 내년 2019전국생활대축전은 충북에서 열린다. 이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