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6.13지방선거 괴산군 가선거구에 전 괴산군수의 부인이 무소속 군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나용찬 전 괴산군수의 부인 안미선(사진‧62)씨는 8일 괴산군 선관위에 군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내조의 여왕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이 확정돼 직위를 잃은 남편의 명예회복을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나용찬 전 군수 부인이 아닌 인간 안미선으로 출마한다”고 뜻을 밝혔다.

그는 '안미선이 가진 비전과 경험, 추진력으로 괴산군민을 위해 잘 운영할 자신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중도 낙마한 전 군수 부인이 군의원 선거에 나오는 것을 곱지 않게 보는 일각의 시선을 일축했다.

안 예비후보는 동국대 행정대학원 복지행정(행정학석사),한국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했다. 논문으로는 국내입양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