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 5개 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8일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에 선정된 도서관은 오송도서관을 비롯해 서원도서관, 흥덕도서관, 강내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등 5개 도서관이다.

특히 오송도서관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5개 도서관이 받는 국비는 총 4900만 원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 정신을 배우고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각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탐방·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송도서관 ‘내 인생을 꽃과 열매가 되게 하는 자서전 쓰기’, 서원도서관 ‘선비의 길에 얽힌 꿈과 밥’, 흥덕도서관 ‘인문학, 근대를 기억하다-근대미술, 역사, 문학’, 강내도서관 ‘고전, 삶의 무늬로 거듭나다’, 기적의도서관 ‘전통 건축이 들려주는 비움과 채움! 단절과 소통’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만날 수 있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인문학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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