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봉사활동... 16만여명 방문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의 ‘119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완강기 체험’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의 ‘119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완강기 체험’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한국 구석기 문화의 시작을 알려준 역사적 장소이자 금강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개최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7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구석기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로 나흘 간 16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구석기시대의 대표 도구인 주먹도끼와 돌창 만들기, 미니 막집 만들기 등 25종의 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의 큰 인기를 얻었다. 100여명의 구석기인들이 축제장을 누비며 진행된 △구석기인 퍼포먼스 △구석기 퍼레이드 △뮤지컬 공연 등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고, 관람객들과 어울리며 포토타임과 이벤트 등도 펼쳐졌다.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 4개국에서 참여한 석장리 월드에선 세계 구석기 전문가들이 △불 피우기 △동물해체 구석기 실험 △흑요석 석기 만들기 등의 시연을 통해 해외 각국의 구석기 문화를 체험해 보기도 했다.

야간에 금강 위를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야간 조명, 한껏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으로 야간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체류형 축제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의 ‘119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시 인명구조대, 특수임무유공자회,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이 새 역사를 쓰며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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