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9만 달러 수출상담…계약 성사 기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내 기업들이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중국 춘계 수출입 교역전’에 참가해 345만 달러 수출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도내 12개 기업이 이 교역전에 참여해 611건 1584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 교역전에 참가한 충북기업들이 이룬 상담 실적(834만 달러)의 배 가까운 것이다.

이 가운데 씨앤티코리아가 파키스탄 바이어로부터 24만 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는 등 이번 교역전에서 모두 67건 34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비엔디생활건강은 중국 바이어와 이달 중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고, 빛담은 인도바이어와 조만간 300만 달러 상당의 판매 계약을 하기로 했다.

상당수 수출 상담도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캔톤페어’로 불리는 중국 춘계 수출입 교역전은 매년 200여 개 국 19만명의 유력바이어가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종합무역전시회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이 교역전에서 충북 기업관을 운영하는 등 참가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했다.

정진원 도 국제통상과장은 “전세계 유력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규모와 방문객수에서도 최고의 전시회인 중국 캔톤페어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도내 유망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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