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한 외국인이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검정시험(TOPIK)에서 200점 만점을 받아 화제다.

스리랑카에서 온 하살라(22)씨는 한국어능력검정시험(TOPIK)준비반에서 3개월동안 공부해 최근 200점 만점으로 2급 자격을 취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외국인 숙련기능 점수제 비자’(E-7-4)를 발급받은 외국인 노동자는 비자 요건을 유지할 경우 2년 마다 심사를 거쳐 체류 연장이 가능한데, 숙련기능인력 점수에 한국어능력은 총 180점 중에서 20점을 차지할 정도 비중이 크다.

한국어강사 이상도씨는 '하살라씨처럼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많이 합격해 한국에서 산업역군으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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