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결과 발표회 갖어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3월~4월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9일 교육청을 비롯해 학생 시민 독서동아리 등은 발표회를 갖고 도서관 발전방향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실태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독서 시간이 하루 1시간 미만(37%)이 가장 높았다. 1~3시간 미만이 32.2%로 뒤를 이었고 전혀 책을 읽지 않는 비율도 14.7%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주말 평균 독서시간은 44.3분으로 평일 평균 36.8시간 보다 높았고 학생들의 종이책 독서량은 연 평균 28.2권 전자책 독서량은 연 평균 4.1권으로 성인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 때문에 바빠서가 전체의 49.9%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다른 여가활동을 하느라 시간이 없다는 의견도 16.8%로 조사됐다.

독서량 조사에서는 종이책 독서량은 연평균 9.9권 전자책은 연평균 2.7권으로 종이책 독서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책을 읽는 이유로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를 선택한 응답자가 23.7%로 가장 높았다.

또한 공공도서관 이용경험은 46.2%로 나타났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독서와 도서 대출 목적이 64.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4년제 대학졸 전문직 도서관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이용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9일 발표회에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개선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독서지원 방안 마련 독서량 증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모바일 기기 활용 등 다양한 독서접근 환경조성 등의 시사점을 중심으로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시민들의 연평균 독서량은 성인 연평균 독서량인 9.1권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시민들의 높은 독서욕구를 반영해 공공도서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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