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보그너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능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권근 3대 묘소에서 관련 해설사의 다양한 역사이야기를 듣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음성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체험하는 음성이야기 마을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음성군, 음성교육지원청, 음성향토사연구회가 함께 ‘함께 체험하는 음성이야기’ 교재를 개발하고, 올해부터는 교재의 내용을 바탕으로 음성군의 숨은 이야기가 있는 유적지 탐방과 관내 진로체험처를 연계하는 마을탐방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생극초등학교 27명과 능산초등학교 15명은 함께 체험하는 음성이야기 마을탐방에 나섰다.

능산초 학생 15명은 오전에는 권근 3대 묘소에 들러 권근묘소, 신도비,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오후에는 보그너 커피를 방문하여 커피나무 심기, 조향사 체험을 실시했다.

생극초 학생들은 수정산성을 올라 수정산성의 유래를 듣고 장수바위, 거북등 바위, 연리지나무, 약물재 이야기를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음성이야기 마을탐방사업은 학생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배우고 진로체험처를 방문하여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오는 10월까지 13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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