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가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11일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전국 시,도 선수단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연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 초청은 상생과 화합 담합의 이미지를 상징 하는 행사로 전국 생활체육인도 하나된 모습으로 치러지는 경쟁의 의미를 확대시키기 위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함께 했다.

특히 충청남도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2개 부문 43개 종목에 전국의 17개 시‧도 선수 및 관람객 6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줄다리기의 고장당진에서는 대회 시범종목 스포츠줄다리기 경기가 12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이기도 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에 앞서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해 강릉 라이브사이트에서 줄다리기 시연과 체험홍보관을 선보여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 13일부터 3월 18일까지 일본 국립극장 오키나와에서 기지시줄다리기 관련 기획전시가 열려 관련 유물 20여 점이 일본에 소개 되기도 했으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의 전통줄다리기의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가운데 지난달 민속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조성춘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은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로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행사 참여와 남북통일줄다리기 추진 등 기지시줄다리기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