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부도 가장 많아, 2억1000만원 증가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지역 어음부도율이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3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어음부도율은 0.18%로 전월(0.15%)대비 0.03%p 상승했다.

충북의 어음부도율은 지방 평균(0.29%)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0.12%)보다는 높은 편이다.

부도 금액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월보다 2억1000만원이 늘어나 최고를 기록했다.

음식과 숙박업, 도소매업 등에서 2000만원이 늘어나 뒤를 이었으며, 건설업에서도 전월보다1000만원이 증가했다.

지난달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없었다. 2월에는 1개업체가 정지됐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220개로 전월(172개)대비 48개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생긴 법인의 업종별 수를 보면 서비스업만 감소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전월보다 4개가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26개가 늘었으며, 음식·숙박·도소매업은12개, 운수·창고·통신업은 7개가 더 늘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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