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고 검도부와 충북검도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농고가 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올랐다.

강원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지난 9~11일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경기 발곡고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청주농고는 1회전에서 울산 중앙고를 3-1로 가볍게 눌렀다. 그러나 2회전에서는 60회 춘계 전국 중·고검도대회 우승팀인 강호 경기 광명고를 맞아 고전 끝에 승리했다. 청주농고는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포인트 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 만난 대구공고를 4-2로 이긴 청주농고는 준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발곡고와 접전 끝에 3-4로 1점차 석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650명의 선수단과 임원·심판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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