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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업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김치전문 중소기업 ㈜이킴
[기업 기업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김치전문 중소기업 ㈜이킴
  • 이종억
  • 승인 2018.05.13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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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김치 맛 세계에 알리다
보은군 보은읍 금굴리 보은농공단지내에 있는 (주)이킴 회사전경.
이킴 직원들이 작업장에 들어가기전 위생복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
이킴 직원들이 위생복을 입고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주)이킴 유민 대표
(주)이킴 유민 대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충북 보은에서 한국 전통김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킴(대표이사 유민·59·보은군 보은읍 금굴리)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김치 전문 중소기업이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맞춤형 김치생산과 깐깐한 품질관리로 2000만달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킴은 배추·무 등 원재료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외국인도 감동하는 최고의 맛을 추구한다.

최상의 원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를 도입, 배추밭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김치 제조에 적합한 배추품종 재배를 유도하고, 농약·비료 살포 주기와 횟수를 관리하는 등 계약 재배를 통해 회사가 직접 재배하는 것과 같이 원재료에 신경을 쏟는다. 배추와 무는 봄·가을 보은지역 50여개 농가와 계약 재배해 공급받고, 여름에는 강원도 대관령 등 고랭지 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남부지역인 전남 진도와 해남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한다.

특히 이 회사는 김치가 먹을거리라는 점을 중시, 철저한 위생관리를 최고의 기업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화된 생산시설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적합한 위생시설을 김치생산 전 과정에 두루 설치했다. 자외선살균기, 페달식손세척기, 온풍건조기, 에어샤워룸, 장화소독발판, 손소독기 등을 작업장 구역별, 출구별로 비치하고 있다.

이킴은 전통방식을 고수하지만 ‘눈대중’이 아닌 과학적 분석을 통해 뽑아낸 데이터를 적용, 아삭하고 짜지 않으며, 오래 숙성시켜도 신선함이 살아 있는 명품 김치를 생산한다.

적정한 염도의 소금물과 국내산 정제염을 사용해 배추를 저온, 저염으로 절임하고 세척해 0~5℃ 냉장고에서 4시간이상 탈수하는 과정에는 과학이 숨어 있는 것이다.

HACCP, 전통식품인증, 충북우수농특산품인증, LOHAS인증, GAP인증, 할랄(Halal)인증 등 수많은 인증 취득은 이킴이 더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올해 초 이슬람교의 식음료 규정인 할랄(Halal) 인증 획득으로 중동지역 진출에도 힘을 얻게 됐다.

2005년 6월 ㈜진미식품이 사업부도로 문을 닫자 당시 영업이사였던 유민 대표는 사원들과 힘을 합쳐 자본금 5000만원에 이를 인수하고 ㈜진미라는 상호로 창업했다. 2014년 현재의 ㈜이킴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2007년 300만달러 수출탑에 이어 2009년 500만달러 수출탑, 2011년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마침내 2017년 140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500만달러를 넘어 2000만달러 수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같이 꾸준한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도 2009년 150억원에서 2010년 207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매출액인 2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 28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킴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을 비롯해 홍콩·태국·말레이시아·캐나다·싱가포르 등 6개국으로 앞으로 미국과 중국·대만은 물론 유럽진출까지 꿈꾸고 있다. 유민 대표는 오는 16~18일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다.

이킴이 생산하는 김치제품은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보쌈김치, 깍두기, 섞박지, 총각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갓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등 20여종에 이른다.

사업장은 두 곳으로 보은농공단지내 1공장에서 수출품을, 2010년 11월에 설립된 삼승농공단지내 2공장에서 내수용을 주로 생산한다.

연간 배추 사용량만도 1만2000t에 이르며 2016년부터는 홍진경 더김치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2005년 1공장 설립당시 30여명으로 출발한 이킴의 직원은 현재 180여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중에는 65세 이상 노인 10여명이 포함돼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계약 재배를 통해 보은지역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킴은 직원들의 복지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매월 10일에는 정시 퇴근해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가정의 날 행사와 육아휴직의 철저한 이행, 가족초청 행사 등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유민 대표는 “이킴은 건강하고 행복한 김치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맛과 정성을 다해 최고의 명품김치를 생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킴의 바른 먹을거리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이킴 김치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그날까지 연구와 혁신,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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