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12일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충북을 만들겠다”며 가족과 관련된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축제 개최, 쾌적한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17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 11.6%의 청년실업률, 충북의 전국 최하위 가구당 평균소득과 2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는 소비심리를 약화시킬뿐 아니라 축제를 즐길 여유를 드리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옥천 지용제와  청주중앙초 아버지회 가족운동회, 장애인 축구대회 및 동문 체육대회,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석해 자신만의 ‘우.문.현.답’ 시리즈 행보를 이어가며 이 같이 말했다.

옥천 정지용 생가에서 펼쳐진 ‘31회 지용제’에서 신 후보는 “옥천 ‘지용제’는 충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될만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문학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행사로 잘 알려진 만큼 대중교통시설,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행사 시설 확충에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펼쳐진 ‘다같이 하나되는 중앙아버지회 가족운동회’에 참석한 신 후보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가족운동회는 대규모 지역행사 못지않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도민이 웃어야 충북이 웃는다는 생각으로 지역공동체 화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풋살구장에서 열린 ‘8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축구대회’에서는 장애인 가족들과 인사하며 “장애인 가정을 비롯해 충북의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가족 체험형’ 문화행사를 많이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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