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충북경제자유구역청 MOU

(왼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김영창 우진산전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임택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이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청주시·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철도차량 전장부품 제작 전문기업인 우진산전이 지난 11일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맺었다.

우진산전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3만8000㎡에 14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신 교통시스템인 고무 차륜 경량전철, 스마트 모노레일, 미니 트램 등의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충북선 개량사업으로 폐선되는 선로를 활용해 차량 출고 및 시험선 구축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의 진척에 따라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도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철도 연결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우진산전의 투자가 신교통시스템산업을 선도하고 앞으로 남북경제교류사업이 본격화되면 항공·물류분야 등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수 충북경자청 본부장은 “우진산전이 에어로폴리스지구에서 세계적인 신교통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부지 확장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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