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장과 교육감이 6·13지방선거 재선 고지를 향해 14일부터 선거전에 잇따라 등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방선거 30여일 앞둔 14일 세종시장 예비후보자 등록 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시작한다.

이 시장 선거사무소는 나성동에 마련했으며, 오는 19일 오후 3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업무가 정지됨에 따라 세종시는 류순현 행정부시장 권한 대행체제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출마가 기정사실화 됐었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강점으로 시정활동 자체가 선거운동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후보 등록 시점은 늦었다.

반면 정치신인들은 인지도 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서두르는 등 얼굴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송아영(54)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달 17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허철회(38)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표심을 공략할 만한 공약이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명의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첫번째 토론회는 오는 24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매니페스토 세종네트워크 주최 ‘시장 후보 토론회'다.

현직을 유지해온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오는 16일 교육감 후보에 등록하고 재선에 도전한다.

최 교육감은 15일 오후 1시 30분 시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에 이어 곧바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선거사무소는 나성동에 마련했으며 19일 오후 1시에 개소식을 연다.

이날 부터 지난 2월 13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름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최태호(58)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송명석(55) 세종교육연구소장, 정원희(62) 세종시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과의 선거대결이 본격화 된다.

오는 30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교육감 후보 토론회 등이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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