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화합하고 건강 챙기고 일석이조”

청주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올해 열린 청주시장기차지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이면 청주 용정공원 축구장은 청주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로 활기가 넘친다.

청주시청 축구동호회는 지난 1983년 축구를 사랑하는 몇몇의 청주시청 공무원들이 모여 처음 시작돼 어느새 3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이면 청주 용정 축구공원에서 모여 축구를 즐기고 있다.

단지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하고 싶어 창단한 것으로 말 그대로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 동호회이다.

때문에 동호회 활동 중에는 평상시 직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청주시청 축구동호회는 청주시와 산하기관 공무원 33명으로 구성돼 있고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 온 동호회여서 팀워크는 물론 실력도 만만치가 않다.

또 지역에서 주최하는 각종 축구대회에 출전해 지역사회 기관, 기업체, 각종 단체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력 또한 탄탄해 지난 2013년에는 충북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를 우승했고, 2014년에는 청원군수기 직장축구대회, 2016년과 올해에는 청주시장기차지 직장대항 축구대회를 제패했다.

특히 경기실력 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 실천역시 남달라 꾸준히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축구를 가르치는 등 재능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올 9월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해 직장축구동호회 간 친선 축구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준희 총무(청원구 건설교통과)는 “현재 1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중국 우한시 방문을 확정했다” 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청주시를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도시들과 축구를 통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저 모든 일상을 잊고 한없이 공을 차는 것이 좋아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주시청 축구 동호회원들은 축구를 통해 건강은 기본이고 화합은 덤으로 얻고 있다.

강재동 회장(청주시립도서관)은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며 “건강도 챙기고 타 부서 직원들과 화합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강재동 회장
강재동 회장

 

회원명단
△강재동(회장·청주시립도서관) △정택형(부회장·흥덕보건소) △정성영(감사·서원보건소) △박호순(감독·청원구 건설교통과) △이준희(총무·흥덕구 흥덕구 건설교통과 △강인수(청주랜드사업소) △고철환(하수처리과) △곽삼식(청주시립미술관) △권혁범(청주랜드사업소) △김경평(대중교통과) △김권묵(시설관리공단) △김도현(상당구 환경위생과) △김돈일(문화체육관광국) △김상복(하수처리과) △김영재(상당구 건축과) △김응창(하수처리과) △박재효(청원구 건설교통과) △박종명(하수처리과) △봉하룡(강내면사무소) △서귀용(오송도서관) △이남일(청주랜드사업소) △이상광(흥덕구 건설교통과) △이재민(서원구 건설교통과) △이재형(흥덕구 건설교통과) △임민혁(축산과) △정영호(자원정책과) △정용천(대중교통과) △정인걸(청주시립미술관) △조동현(청원구 건설교통과) △지용성(상당구 건설교통과) △최기훈(청주랜드사업소) △최원우(흥덕구 환경위생과) △홍진화(산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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