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 세계시민교육프로젝트 추진

한경환 옥천교육장이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옥천세계시민교육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지역 중학생 20명이 오는 7월 '세계시민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동부지역 연수를 떠난다.

옥천교육지원청은 14일 옥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옥천세계시민교육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경환 교육장은 이 자리서 “국제적 흐름 속에 지구촌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바로 보고 생각하는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옥천장학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옥천장학회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지역 중학생 20명을 선발, 7월 7~15일 7박 9일간 미국 동부지역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영어권 국가를 방문하는 국제교류 프로젝트 캠프 체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세상을 읽을 줄 아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며 “옥천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생활기록부와 교과성적, 수상실적, 교내활동 등을 통해 1차로 선발인원의 2배수를 지역 중학교로부터 추천받을 계획이며, 영어면접 등을 통해 2차 전형에서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역 중학생들은 미국 유엔본부, NASA, MIT대와 하버드대 등을 둘러보고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