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최저생산비 보장 조례 등 농업공약 발표

박경국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청주 토마토 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등 농업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충북은 매년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150억원이 넘는 도비가 지원되고 있지만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도 차원의 전담기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과 경기도처럼 학교급식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주관하고 수행할 광역학교급식지원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충북은 2015년 이후 농정국 예산 비율을 지속적으로 줄여 지역 전반에 닥친 농업의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며 “2015년 7.6%에서 올해 6.5%까지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농정예산을 단계적으로 늘려 임기내 본예산 대비 8%대까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농축산물 최저생산비 보장 조례 제정 △충북형 먹거리기본계획 수립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1인당 2인당 20만원까지 상향 △청년농업인 바우처 적용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사업 도비 지원 검토 등도 약속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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