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특수교육실무사들의 역량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11일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관내 특수교육실무사 72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실무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2012년 142명에서 2015년 218명, 2018년 53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2년 3억 5409만원, 2015년 18억2888만 원, 2018년 19억6686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관내 특수교육실무사에게 다양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문제행동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석대 백종남 교수로부터 행동주의 심리학적 관점에서 학습과 행동의 개념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실무사의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실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에 따른 대처방안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특수교육실무사들의 역량강화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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