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에서 홍보 업무만 25년, 최장수 기록을 보유한 ‘홍보통’ 박지헌(51·사진)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에 도전해 관심이다.

박 예비후보는 1993년 2월 청주 흥업백화점 기획실 근무를 시작으로, 1996년 2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진로그룹 회장비서실, 1998년 9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청주백화점 마케팅팀, 2006년 1월부터는 ㈜충북소주에서 영업부문장까지 역임하며 주로 홍보 업무를 맡아왔다.

지역 사회에서는 그를 홍보맨, 홍보통 등 홍보 분야의 화석으로 부른다.

홍보의 달인답게 지역 사회 활동도 활발했다.

청주시학교운영위 협의회장을 거쳐 충북도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을 지냈고 서원구 분평동 자치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이사, 청주시체육회 총무이사, 청주시산악연맹 부회장, 청주문화원 운영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을 넓혀왔다.

그는 이러한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주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박 예비후보는 “학교운영위원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서원구를 명품 교육특구로 만들겠다, 도한 범죄 예방 등 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통시장의 현대화, 생태하천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 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이런 결심이 성공하기는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가뜩이나 상대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고, 정치 신인이 넘어야할 벽도 크기 때문이다.

지역 최장수 홍보맨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지켜볼 일이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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