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크게 올랐으며, 9년간 매월 무역 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지난달 수출 18억61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수입은 5억78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2%증가했으며 무역수지 12억8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품목별로 전기전자제품(37.9%), 화공품(26.6%), 반도체(25.3%), 정밀기기(15.0%), 일반기계류(9.8%)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67.1%)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고 이어 홍콩(54.5%), 중국(12.6%)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1.1%), 일본(-4.0%), 대만(-12.8%)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반도체(35.2%), 직접소비재(4.4%)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기타수지(-11.1%), 염료와 색소(-14.3%), 기계류(-15.1%)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38.6%), 대만(35.3%), 중국(33.3%), 일본(15.9%), EU(6.3%)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미국(-5.9%)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충북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66억달러 흑자 중 19.4%를 차지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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