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비후보등록…18일 선거사무소개소식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정상혁(76·사진) 보은군수가 6.13지방선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정 군수는 15일 보은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임기동안 벌여놓은 많은 사업들을 계획했던 대로 차질 없이 책임지고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날 오전 보은선관위에 보은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모범적인 선거가 되기를 희망했다”며 “선거는 훌륭한 적임자를 뽑는 민주행사이기 때문에 음해와 선동으로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특히 상대후보를 겨냥한 듯 “보은대추축제를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성공시킨 ‘결초보은’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성숙한 군민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4년 임기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보은군민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봉사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는데도 왜곡돼 전달될 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속리산 숲체험마을조성과 속리산관문설치, 꼬부랑길조성, 스포츠마켓팅의 성공을 통한 각종 국제대회유치 등에 대해서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보은읍 박덕흠의원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18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 후보의 예비후보등록으로 이번 보은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인수(64) 후보와 바른미래당 구관서(60) 후보, 무소속 조위필(51) 예비후보, 김상문(65) 예비후보의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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