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율량동의 한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가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학부모는 경찰에서 '아들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이 수상해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더니 교사가 아들 어깨를 잡고 수차례 흔드는 등 폭행한 장면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당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학대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를 상대로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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