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5-24 07:14 (목)
청주대 29대 총동문회장에 김현배씨…‘꼼수’ 갈등 남아
청주대 29대 총동문회장에 김현배씨…‘꼼수’ 갈등 남아
  • 이도근
  • 승인 2018.05.16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균 후보 현장사퇴…차기 회장에 추대 동문들 “시나리오 현실로”…법적대응 예고
15일 청주대 대학원·의료보건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청주대 총동문회 임시총회.
15일 청주대 대학원·의료보건대학 청암홀에서 청주대 총동문회 임시총회가 열리고 있다.
29대 청주대 총동문회장 김현배씨
29대 청주대 총동문회장 김현배씨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김현배(69·경영학과) 도시개발㈜ 대표이사가 29대 청주대 총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그러나 추대 과정에서 빚어진 ‘꼼수’ ‘시나리오’ 논란이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총동문회의 파행이 불가피해 보인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15일 오후 7시 이 대학 대학원·의료보건대학 청암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동문회장으로 김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1979년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이사는 이 대학 공동설립자인 석정 김영근씨의 후손이며, 국민의당 김수민 국회의원(비례)의 부친이다. 김 회장 역시 14대 국회의원(민자당 비례대표)를 지냈으며,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중앙회장 등을 거쳐 현재 도시개발 대표를 맡고 있다.

결론은 만장일치 추대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날 김 대표이사와 함께 회장 선거에 나섰던 이정균(57·행정학과) 청주대 겸임교수가 현장에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 말 때문이다.

이 교수는 정견밮표중 “김 후보와 ‘원팀원컬러’의 대의를 위해 합의했다며,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그의 임기 말까지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임승빈 선거관리위원장은 “그동안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투표 없이 추대를 제의, 김 대표이사가 차기 동문회장으로추대됐다.

차기 회장이 투표 없이 추대되면서 앞서 꼼수 논란 등으로 빚어진 갈등이 앞으로 법적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앞서 총동문회 상임이사회는 차기 회장 후보자로 김 대표와 이 교수를 추천하며, 함께 후보로 등록한 최병훈(71) 전 청주시의장을 배제했다. 당시 최 전 의장이 정견발표조차 못한 채 다수결투표로 배제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여기에 최 전 의장 탈락 시나리오 의혹까지 불거져 동문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동문은 지난 11일 선거를 위한 총회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임시총회까지 촉박한 시일에 심문기일이 잡히지 않으면서 법원경정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총회는 그대로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가 최 전 의장이 배제되고, 이 교수가 사퇴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면서 시나리오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는 동문들은 법원에 선거 효력정지 가처분 및 신임 집행부의 직무중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기에 총동문회장 선거 무효소송은 물론 행정·형사 소송을 추가 제기한다는 입장이어서 총동문회의 파행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