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대전과 세종의 고용률이 떨어져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과 충남은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양호한 고용 상태를 보여줬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하락했으며, 세종은 61.6%로 고용률이 낮지는 않지만 지난해보다 0.3%p 떨어졌다.

그러나 충북은 64.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가 올랐으며 충남은 63.9%로 0.9%p 상승했다. 대전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7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000명(-0.7%)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00명(28.3%)이 증가했다.

세종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7000명(13.2%)이 늘었다. 실업자는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00명(7.7%)이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1.9%로 지난해 같은 달(2.0%) 대비 0.1%p 하락했다.

충북은 지난달 취업자가 8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1000명(2.4%)이 늘었다. 하지만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00명(4.3%)이 증가했다.

충남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1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2000명(2.8%)이 늘었다. 실업자 수는 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명(2.1%)이 증가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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