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재난 발생에서도 가동‧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갖춰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가진 현장훈련 모습.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지난 15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12개 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발전설비용량 5,358MW, 국내 전력의 5.45%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보령발전본부에서 폭발 화재 및 화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의 유출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활동을 시작으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주민대피 △긴급구조 통제단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유해화학물질 제독 △수습 및 복구활동에 이르기까지 상호 역할 분담 및 임무수행능력을 확인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실제 발생하는 재난현장은 훨씬 복잡하고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사전 컨설팅을 통한 재난 유형의 기관단체별 임무 숙지로 훈련의 내실을 다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보령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24명이 참석해 토론훈련을 실시하며 임무수행능력 강화와 재난현장에서의 협업체계를 확립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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