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누리체 등 151종…직지서원체 개발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서원대가 청주지역 인쇄집적지구의 소공인에게 서체를 무료 제공한다.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서원대산학협력단)는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지원을 받아 청주시 수동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 소공인들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 제공되는 서체는 국립중앙도서관체, 한글누리체, 만화진흥원체 등 151종으로, 그동안 서체 저작권으로 인한 법적분쟁과 서체 사용료 등으로 출판 디자인, 도서 인쇄에 어려움을 겼던 소공인 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단과 센터는 또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이미지를 기반으로 ‘직지서원체’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서체는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8월께 인쇄 소공인과 관공서, 민간단체에 무료 배포된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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