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 도지사 후보들에 문화예술정책 제안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문화예술계가 충북도지사 후보들에게 공공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충북민예총은 16일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 △공공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 △생활문화 및 문화다양성 확대 방안 마련 △공공기관 운영 활성화 △국제문화예술 센터 운영 등 5개 분야 11대 의제 제안서를 각 후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북민예총은 후보자들로부터 답변을 받아 이를 분석한 뒤 유권자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충북도는 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며 “중원문화 융성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공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충북민예총은 △300~500석 규모의 중소공연장 건립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등의 시각분야 기반시설 확충 △벽초 홍명희 문학관 건립 등을 촉구했다.

지역 문화예술 분야 재정확보와 예술인 지원 강화 방안 등도 제안서에 담겼다.

이들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선 재정과 예술인 지원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문화예술분야 직접예산 4% 실현, 전문 민간예술단체 및 청년예술인 지원 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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