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 개선 자율이행 농가 지원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농업환경 개선 자율이행에 앞장서는 농가를 지원하는 농업환경 실천사업에 46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업환경실천사업은 단순히 농가소득을 보충해주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농업의 기능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업‧농촌의 유지와 농촌 생활편의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영농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환경개선과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이행조건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해당 이행조건을 실천한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농업환경실천사업자이며 올해 자율이행조건 실천협약을 맺은 신규 농가로 자율이행 조건으로는 질소비료 적정 시비(9㎏/10a)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한 볏짚환원(3년 1주기) 논둑 고독성 제초제 미사용 등이다.

농가별 지원금은 36만 원으로 협약 농가수와 자율이행 실천 농가 수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농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학비료 시비량을 줄이고 고독성 제초제 미사용을 통해 농업용수의 수질오염을 줄이고 토양개선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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