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김종필 자유한국당 진천군수 예비후보는 17일 “외국인들이 진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다문화 생활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문화 가정도 엄연히 우리와 같은 군민이지만 진천군 곳곳에서 다문화에 대한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며 “외국인 인권실태조사, 조례 재·개정 등 외국인에 대한 차별장치 및 인권보호를 위한 법 제도를 우선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 가족 친정 나들이 등 생활문화 교류 지원에 나서겠다”며 “사회공헌기금 확보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이해, 언어, 생활, 일자리지원, 국제교류 등의 정착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 및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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