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욱 전 도의원의 사퇴로 무투표 당선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청주 1선거구 (광역의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인물은 최정훈(36·사진)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회 청년위원장이다.

이 의원의 돌연 사퇴로 후보난을 겪던 자유한국당은 최근 지역(상당구) 당협위원장인 정우택 국회의원이 자신의 측근 중 하나인 최 위원장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청주상업고와 청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당 충북도당 디지털위원회 위원장과 청주 상당당협 청년지회장을 맡고 있다.

최 위원장은 “아직까지 정식 공모 절차 등을 거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확답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당의 권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추가 공모가 이뤄질 경우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청주 1선거구 공천이 확정된 이종욱 전 도의원이 갑작스럽게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그동안 후보 찾기에 고심했다.

최 위원장이 한국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숙애 전 도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