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아이들의 응원메시지가 적힌 편지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아영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최정민(6세) 어린이의 '열심히 뛰어 꼭 선거에서 승리하라는 의미'의 운동화 깜짝 선물을 들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춘희 후보가 1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재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6.13 지방선거 세종시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이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이지 않는’선거필승 전략을 펼쳤다.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정당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대규모 행사를 통한 세 과시로 초반 기세를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거에 비해 정당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자유한국당의 경우 당과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여성 후보로서의 섬세함과 감성적인 부드러움을 내세웠다.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최교진 후보가 선거사사무소를 개소하고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재선을 향한 힘찬 도약을 결의했다.

이춘희 후보는 “새로운 4년 세종시민의 압도적인 신임을 받아 문재인 정부의 세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해 행정수도 완성”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한국당 송아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어린이, 임산부, 워킹맘, 노인, 장애인 등 시민대표 발언과 최정민(6세) 어린이의 '열심히 뛰어 꼭 선거에서 승리하라는 의미'의 운동화 깜짝 선물이 눈길을 끌었다.

송 후보는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며 그 시작을 하는 순간이다.”이라며 “세종시 3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꿈꾸는 세종, 행복한 시민’ 이라는 캠프 슬로건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도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세종교육의 혁신 완성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하는 등 세를 과시했다.

정책공약 제막식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덕담형식으로 환성스님, 박화원목사, 윤현희 전 학부모연합회장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후보는“지난 4년간 쌓아온 성과를 이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종교육을 세계적인 교육으로 키워내겠다”면서 “4년 더 혁신하고, 4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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