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옥상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 단지에 최대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옥상 태양광 대여사업은 에너지공단이 선정한 사업자가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공용 부문에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 받는 내용이다. 계약 기간은 7년으로 최대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은 아파트에 이전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사업자와 계약을 한 뒤 관련 서류를 시 에너지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미니 태양광 설치비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가구당 설치비 80만4000원 가운데 68만3400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12만600원은 자부담이다. 미니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은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 참여 업체와 계약한 뒤 자치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접수가 마감될 수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