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농업박람회 유치에 도전한다.

시는 2019년 열릴 예정인 제8회 도시농업 박람회 유치를 위해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유치 제안서를 작성, 다음달 초 충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검토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에 유치 신청을 하게 된다.

농림부는 박람회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제안 설명회 등을 열어 평가한 뒤 오는 7월말쯤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상당구 지북동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변에 조성 중인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에서 도시농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청주는 도시농업의 여건이 잘 갖춰진 만큼 유치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막이 오른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는 20일까지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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