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완성·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충북공약’ 반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주요 공약이 중앙당 충북지역 선거 공약으로 대거 채택됐다.

20일 이 후보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 충북지역 공약은 △강호축을 남북평화의 축으로 발전 △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진천스포츠테마타운 및 국립무예진흥원 건립 △금강수계 미호천·국립묘목원 생태·휴양벨트 조성 등이다.

이는 이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내세운 핵심공약이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강호축 완성은 ‘강원~충청~호남’ 고속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호축 개발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다.

이 후보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등으로 교통망을 구축한 뒤 대규모 산업단지, 백두대간 문화·관광 쉼터 등을 조성하자는 구상도 내놨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민주당 충북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추미애 당대표가 충북지방 공약 1호로 강호축과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공식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공약에는 충북지역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단계적 조기 확장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후보는 힘 있고 강한 여당도지사 이시종만이 이를 완성할 수 있다”며 “충북지역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후보는 물론 시장·군수 후보들과 함께 중앙당 공약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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