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초 최준형군 ‘최고득점’…국원초 김필준·개신초 윤우진 박태주 선정
‘최우수’ 창신초…개신초·국원초·장락초·죽향초 지역우수교에 이름 올려
참가자 매년 성적상승

26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 학년별 만물박사 수상자. 왼쪽부터 6학년 만물박사 최준형군, 5학년 만물박사 김필준·윤우진군, 4학년 만물박사 박태주군.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지역 어린이 영재들의 건강한 지식겨룸 한마당 26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충주 국원초 6학년 최준형군이 전체 참가자 가운데 최고 득점으로 만물박사에 올랐다.

지역과 나라, 시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된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는 지난 4일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충북도내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초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4~6학년 학생 2209명이 출전해 그동안 배운 지식과 시사·상식의 실력을 뽐냈다.

채점결과 6학년에선 충주 국원초 최준형군이 전체 참가자 중 가장 높은 87점을 얻어 6학년 만물박사에 올랐다. 5학년에선 84점을 얻은 청주 개신초 윤우진군과 국원초 김필준군이 공동으로 5학년 만물박사에, 4학년에선 84점을 얻은 개신초 박태준군이 4학년 만물박사로 선정됐다. 학년별 만물박사를 비롯해 금·은·동상 전체 수상자는 160명이다.

학년별 20명씩 모두 60명 이상이 참가한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지역우수교’에는 청주 창신초가 평균 63.85점의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교’에 뽑혔다.

지역별 우수교로 △청주(청주·진천·증평·괴산)지역은 청주 개신초 △충주(충주·음성)지역은 충주 국원초 △제천(제천·단양)지역은 제천 장락초 △옥천(보은·옥천·영동)지역은 옥천 죽향초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학교 5곳에는 최우수교사상(1곳)과 지역우수지도교사상(4곳)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 대회 참가자들의 전체 평균점수는 54.78점으로 지난해 대회 51.12점보다 3.66점 올랐다.

4학년은 52.31점으로 2016년(45.71점), 지난해 48.79점 등 매년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학년 역시 2016년 43.93점에서 지난해 51.16점으로 대폭 성적이 오르더니 올해도 55.99점으로 성큼 뛰어올랐다. 6학년도 지난해 평균보다 1.66점 오른 54.85점을 기록했다.

특히 청주(청주·진천·증평·괴산)지역과 충주(충주·음성)지역, 제천(제천·단양)지역 6학년 학생들의 점수가 큰 폭으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4학년의 경우 청주 53.95점, 충주 52.56점, 제천 48.36점 옥천 44.19점 등의 순이었고, 5학년에선 청주 57.90점, 충주 56.09점, 제천 50.53점, 옥천 48.48점을 기록했다. 6학년에서는 청주 62.91점, 충주 60.79점, 제천 56.21점으로 각각 전년 대회 대비 6.27점, 10.25점, 6.73점이 뛰었다. 반면 옥천은 지난해 48.13점보다 3.62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만물박사에 오른 6학년 최준형군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4·5학년 만물박사 칭호를 얻은 4학년 박태주군, 5학년 윤우진·김필준군은 국내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학년별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교와 우수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최우수교와 우수교 지도교사 등 5명에게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올해 만물박사 선발대회 시상식은 오는 6월 26일 오후 3시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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