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핵심 프로그램 준비 분주

오는 7월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오는 7월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부여서동연꽃축제가 국화(國花)가 연꽃인 베트남, 인도, 이집트, 몽골 등 세계 7개 나라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003년 시작, 올해로 16회를 맞은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어느덧 100만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군은 6대 대표 콘텐츠를 발굴, 관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준비된 6가지 대표 콘텐츠로는 ‘해외 연꽃나라의 빛과 향’으로 연꽃이 국화인 7개국의 연꽃정원과 해외 연꽃나라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등이다.

해외연꽃나라 정원에는 7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형물과 야간경관으로 연출해 주·야간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7개국의 주한대사와 함께 ‘세계연꽃 씨앗 전달식’과 ‘해외 연꽃나라 공연’ 등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연꽃 겨울왕국’은 사비백제 123년간 화려했던 사비왕국을 재현한 사비궁과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 겨울사슴이 노니는 모습을 LED 야간경관으로 연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는 궁남지 포룡정을 중심축으로 대형 연꽃과 화려한 조명, 음악, 연꽃유등, 서동선화 홀로그램 무빙쇼 등이 함께 어우러져 올해 가장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화일화’는 천송이 연꽃이 모여 하나의 연꽃으로 하나된 세계, 분단된 국가의 통일, 국민 화합과 사랑을 표현 할 계획이다.

사랑의 언약식 존은 전문 MC의 진행으로 사랑의 언약식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수상 이벤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연꽃나라 방송국’은 아침 9시~밤 10시 버스킹 공연, 클래식, 인가가요, 재즈,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방송과 연꽃 노래자랑, 돌발퀴즈, 용무 있나요 등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연지카누 체험’은 삼국사기를 보면 무왕과 왕비가 뱃놀이를 즐겼다는 기록을 모티브로 궁남지 연지에서 서동선화 연지카누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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