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가 지난해 미니 태양광 지원을 통해 전력 3만2558kwh을 생산해 151t의 이산화 탄소을 감축하는등 30년생 소나무 2만 3000그루을 심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을 줄이는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한 미니 태양광 보급 사업을 계속된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573세대에 247KW의 미니 태양광을 보급해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형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일반 콘센트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아산시는 올해도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지난 18일 3개소를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1일부터 3개 업체 중 선택해 시의 승인 후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된다.

올해 아산시가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발전 용량은 총 249kW로 충남도지원량 468kW의 53%를 차지한다.

세대당 지원용량은 260W~500W로 지원금은 55만원에서 100만원, 자부담은 17만여원에서 26만여원이다.

미니태양광 발전소 260W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 17만여원에 월 평균 5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탄소포인트제도 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진단해 절약을 도와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도 연계하여 진행한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확인해 전년대비 5%이상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기, 수도 모두 10%이상 절감한 세대에게 연간 최대 4만6000원 까지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참여로 기후변화로부터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구환경을 지키고 생산에너지 나눔 기부에 동참하면서 전기요금 절약,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발전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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