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및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된 성일종의원이 정세균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의원(자유한국당, 서산·태안)이 입법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7년도 입법및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사무처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및정책개발지원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 대표발의 법안의 완성도, 전문성, 파급력 등을 고려해 매년 ‘입법및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 국회의장이 직접 시상하고 있다.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위생용품관리법은 성 의원이 직접 기안하고 본회의까지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법률안으로, 위생용품 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불합리한 규제 개혁, 국가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민생법안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는 위생용품은 1999년 폐지된 ‘공중위생법’의 적용을 받고 있어 이 법안이 제정되기 전까지 18년간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위생용품별로 상이했던 관리감독 주체를 식약처로 일원화해 관리체계를 마련,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생용품 관리 범위 또한 확대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성 의원은 “국회의원의 본분인 입법 활동에 대해 외부기관이 아닌 국회 자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더욱 신뢰도가 높고 뜻 깊다”며, “국회의원 개개인이 1인 입법기관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양질의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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