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상문 보은군수 예비후보 공약 발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상문(65·사진)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근로자 1000명 규모의 대기업유치와 귀농귀촌귀향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구 5만 달성’ 공약 구체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은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개인적으로 수자원·토목 전문가를 통해 검토한 결과 보청천과 삼가천 합류지점에 소형댐을 건설할 경우 7만3440t의 용수와 산단 회귀수량 3만t, 비룡저수지 용수 8300t 등 대기업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1일 11만1740t의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기 내 근로자 1000명 규모의 대기업 계열사를 유치해 인구 3000명 이상을 증가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북면에 조성된 국가산단 130만여평 중 현재 (주)한화 보은사업장이 약 70만평을 사용하고 나머지 약 60만평은 미 사용되고 있다”며 “한화와 협력해 이 부지에 계열사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충북생명산업고와 협력해 ‘귀농귀촌귀향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보은군이 토지를 제공하고 주거와 영농이 가능한 복합 단지를 만들어 2500명 이상의 귀농귀촌귀향인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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