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금구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괴산 여우숲학교에서 사제동행 자신감 플러스 캠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 금구초는 23일 3~6학년 43명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자신감 Plus 캠프’를 운영했다.

행사는 ‘교장과 서점가는 날’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한 ‘사제동행 활동’으로 괴산 여우숲학교와 숲속작은책방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숲에서 길을 묻다’의 저자이자 여우숲학교 김용규 교장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 및 여우숲을 둘러보는 숲체험 활동을 했다. 숲속 작은 책방에서 도서 선정 방법, 읽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교장이 읽어주는 동화 이야기를 들으며 소중한 경험을 나누었다. 평소에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으며 책과 함께하는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이승민(6년) 학생은 “교장선생님, 담임선생님 그리고 선후배가 함께 숲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어 인상깊었다”며 “숲속 작은 책방의 북쇼를 통해 책이 주는 기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용 금구초 교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하고 기초학력부진학생에 대한 조기 예방 교육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제동행 활동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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