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시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9억2000만원(국비 6억2800만 원, 도비 1억4600만)을 들여 저소득층 266세대와 복지시설 187개소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업무협약에 의한 위탁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기설비 맞춤 컨설팅과 전기안전점검 무료서비스, 사후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체되는 에너지 절약형 LED조명등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력량을 45% 절감해 전기요금을 60%까지 낮출 수 있으며, 평균수명도 5배 이상 길고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급여의 종류)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사회복지시설의 설치)에 따라 설치,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남동 천안시 지역경제과장은 “밝고 효율적인 LED 조명 교체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