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 배워

송면초 학생들이 괴산군 청천면 솔뫼농장에서 전통방식으로 모를 심고 잇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 송면초는 24일 괴산군 청천면 솔뫼농장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모를 심기위해 학생들은 지난달 볍씨를 유황에 소독하고 촉을 틔워 모판에 모를 키웠다.

모심기에 나선 학생들은 징소리에 맞춰 어른들이 못줄을 잡으면, 어린이들은 한 달간 잘 자란 어린모를 논에 정성스럽게 옮겨 심었다. 또한 4,5학년생들은 농악에 맞춰 논둑을 밟으며 풍년을 기원했다.

어린이들은 일 년간 벼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수확하며, 투구새우 등과 같은 논생물과 논둑 주변 식물들을 관찰하여 논 생태도감도 만들 예정이다.

홍찬기 교장은 “어린이들이 논생태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더불어 생명존중 및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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