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산불발생 제로화에 성공하며 봄철 산불 방지 예방활동을 22일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1월 25일부터 57명의 산불예방진화대원과 53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활동을 펼쳐왔다.

군은 특히 올해 봄철 누적강수량이 359.5mm로 평년보다 128.2mm 더 많은데다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원을 분산 배치하는 등 선제적 산불예방활동에 나선 결과 산불 제로화를 이끌었다.

또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 인접 100m 이내 개인 소각자 5명에게 총 1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하면서 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예년에는 옥천 지역에서 평균 3.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김성식 옥천부군수는 “주민들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협력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봄철 산불발생 제로화 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