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5~6월 수두 유행시기가 도래하면서 관내에도 수두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수칙을 당부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수두는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약한 발열 후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물집)가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호흡기 비말(기침, 재채기 시 침방울)과 물집에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발생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군 보건소는 수두 의심환자에게 등교 중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관리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학교 및 보육시설에 수두 예방수칙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두 발생 기관 일일 능동 모니터링과 실내 소독을 실시하고 살균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신선경 주무관은 “자녀가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확진되면 수포(물집)에 딱지가 않을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학교(학원)등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보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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