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까지 답변달라 요구

옥천지역 농민단체들이 24일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10대 농정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농민회 등 옥천지역 농민단체는 24일 옥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10개 항의 주요 농업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옥천군농민회·옥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옥천군지역농업포럼 등 3개 단체는 이 자리서 △지역 먹을거리종합계획(옥천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 △친환경·로컬푸드 공공 급식체계 구축으로 주민의 먹을거리 기본권 강화 △지역 농업주체로 가족농·청년농·여성농민 육성 △가족농 소득보장과 가격안정 대책 마련 △환경보전형 농업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와 농촌교육 재생 △농촌재생을 통한 행복한 삶터·쉼터 조성 △도·농 공생을 위한 도·농교류(농·도순환) 활성화와 귀농·귀촌 지원정책 △농정개혁과 농정협치·자치를 위한 지역농정역량 강화 △대청호 상류지역의 바람직한 발전방안 마련 등도 제안했다.

이들은 이 같은 농정과제를 옥천군수 후보자, 군의원 후보자, 도의원 후보자, 도지사 후보자에게 제안하면서 “이를 검토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하고 “답변서를 토대로 후보자별 공약 평가와 정책협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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