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전·세종 예비후보 모두 선관위 등록
충남 김지철·명노희 등록…조삼래 25일 예정

(왼쪽부터) 송명석, 최태호, 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가 세종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와 명노희 후보 측 대리인 김재한 사무장이 충남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우, 심의보, 황신모 충북교육감 후보가 충북도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광진,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가 대전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충청권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후보등록 러시가 이어졌다.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병우·심의보·황신모 3명은 모두 이날 오전 9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했다.

전교조 출신 김 교육감의 재선을 저지하겠다는 심·황 후보는 후보 등록 후 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앞서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등 촉박한 일정 탓에 일단 각자 후보등록을 한 뒤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 후 대전으로 넘어가 충청권 진보교육감 3명과 공동공약 발표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성광진·설동호 후보도 이날 오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성 후보는 “시민들이 새로운 교육감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고, 설 후보는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아이들의 미래를 열고, 그 바탕에서 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송명석·최태호·최교진 등 세종교육감 후보들도 이날 각각 등록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하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송 후보는 “입시경쟁 교육으로 왜곡된 세종교육을 바로잡겠다”고 밝혔고, 최태호 후보는 “믿고 보낼 수 있는 세종교육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교진 후보도 본 후보 등록 뒤 “교육감에게는 선거도 교육”이라며 “교육자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 공정한 선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2명도 이날 오전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전 9시 25분께 가장 먼저 직접 등록을 한 김지철 후보는 “지난 4년 도민께 한 약속을 충실히 지켰듯이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해 앞으로 4년도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명노희 후보는 행사 참석과 겹쳐 대리인이 후보등록을 했다. 조삼래 예비후보는 25일 등록할 예정이다. 대전 정래수 기자/세종 신서희 기자/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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