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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당신의 선택은? 보은군수
6.13 지방선거, 당신의 선택은? 보은군수
  • 이종억
  • 승인 2018.05.2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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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후보 3선 달성 가능성에 무소속 김상문 후보 추격 볼만
여당 프리미엄 표심 분산되며 민주당 고전
왼쪽부터 민주당 김인수후보, 한국당 정상혁후보, 바른미래당 구관서후보, 무소속 김상문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김인수후보, 한국당 정상혁후보, 바른미래당 구관서후보, 무소속 김상문후보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수 선거 관전 포인트는 자유한국당 정상혁 현 군수의 3선 달성 여부다. 또한 공천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와 무소속 김상문 후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당선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의 선전도 기대된다.

6.13지방선거 보은군수 후보로 공식 출마한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김인수(64) 전 충북도의원, 자유한국당 정상혁(76) 현 군수, 바른미래당 구관서(60) 전 한전충북지역본부장, 무소속 김상문(65) 보은장학회 이사장 등 4명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조위필(52)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은 출마를 포기했다.

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2대와 3대 보은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8대와 10대 두 번에 걸쳐 충북도의회에 입성, 부의장까지 맡았다. 김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충북도당 전략공천-공천철회-중앙당최고위 공천확정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같은 당에서 공천 경쟁을 벌이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상문 후보를 뛰어 넘을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다.

주요 공약으로 △드론 부품업체 유치를 통한 드론산업 활성화 △농산물종합유통센터건립 △비룡저수지 명품 둘레길 조성 △법주사 성보 박물관 건립 △속리산 세심정~복천암간 세조길 연장 △중판리 속리산 휴양 관광단지 조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나라는 문재인, 보은은 김인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당 후보로서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유한국당 정상혁 후보는 3선을 노리고 있다. 76세 고령이지만 정신·신체적 나이는 60대 못지않다. 그는 “지난 임기동안 벌여놓은 여러 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은 △보은군 집중폭우 피해방지사업 △낡은 교사정수장 이전 △농산물산지유통판매센터 건립 △국내 최초 건강 수목원조성 △군립 추모공원 조성 등이다.

정 후보측은 보은군선거구 유권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층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공천과정에서 혼선을 빚은 민주당의 표가 여당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김상문 후보 쪽으로 분산되고 있어 3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한다’는 속담을 상기시키며 표 단속에 들어간 모습이다.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는 정치 신인이다. 한전충북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당 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과정에서 정계에 입문해 당시 국민의당 보은지역소장과 보은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던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을 따돌리고 바른미래당 보은군수 후보 자리를 꿰찼다. 구 후보는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발품을 팔면서 부지런히 표밭을 일구고 있다.

눈에 띄는 주요 공약으로 △보은읍 시가지 공용주차타워신축 △보은읍 전선 지중화 △속리산 대형콘도미니엄(리조트) 유치 △비룡저수지 수변 공원화 및 둘레길 조성 △법주사~세심정간 모노레일 운행 설치사업 유치 △상설 민속 소 싸움장 설치 및 상설운영 △불교 음식 맛 자랑대회 등 전국 규모의 이벤트 행사 유치 등을 들 수 있다.

김상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김인수 후보와 함께 경쟁하다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공천배제 결정으로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와신상담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나 세월호 사건 폄훼 논란과 다수의 전과기록 등 복병을 만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공천배제 결정 당시 탄원서를 제출하며 구명운동에 나섰던 지지자 4590명의 성원에 힘을 얻은 김 후보는 오직 당선만이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 여기고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 후보는 △군수월급 전액 지역사회 환원 △한화계열사 등 1000명 규모 대기업 유치 △비룡저수지 수상레포츠·명품 둘레길 조성 △악취해소를 위한 재래식 축사 친환경 현대화 △중·고교생 시내버스 요금 50% 지원 △삼산초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개발 등을 공약했다.

보은군수 선거는 이같이 4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정상혁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로 돌아가고 있지만 김상문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초 예상대로 김상문 후보가 여당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면 정 후보를 압도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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