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대거 참석…“압도적 승리” 당부

이시종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7일 오후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27일 청주시 봉명동 선거사무소 ‘시종일관 희망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오제세·이인영·박범계·표창원 국회의원,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8년간 경제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충북경제에 기적이 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꿈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충북호는 거친 파도와 암초를 잘 헤쳐가야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항구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엔 노련한 1등 항해사 이시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옛날 어르신들이 시골에서 마실 다녀오듯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 앞으로 정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을 마실 다녀오듯 할 수 있도록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 철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 함께한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마지막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의 압승을 이뤄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4년 전에는 정말 어려운 선거를 치렀지만 올해는 한 분 한 분 경쟁력 있는 분들을 공천한 만큼 충북 전 지역을 석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와 당내 경선을 벌였던 오제세 의원은 “지방분권·충북 발전을 위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인영 의원도 “민주당이 승리하면 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도 더 강력해 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범계 의원은 “충북 발전과 성장을 위해 태어난 후보”라고 평가했고, 표창원 의원은 “지난 8년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나라를 거의 말아먹는 상황에서도 충북을 붙들고 이끌고 온 도지사”라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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